SK 와이번스, 이마트 신세계에 매각 인수! 정용진 부회장은 누구?

Posted by 블로B
2021. 1. 25. 17:26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오늘 엄청난 뉴스가 떴는데요,

SK 와이번스가 이마트 신세계에 매각 인수된다고 합니다..ㄷㄷ

 

 

 

sk 와이번스는 쌍방울을 인수해 창단된 구단이며,

2018년 한국시리즈 포함 총 4회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물론 19년 20년은 좀... 망했지만요..)

 

이런 sk 와이번스가 갑자기 매각되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정말 놀라워했는데요,

 

 

 

 

 

sk 구단이 재정 문제를 겪는다거나 하는 이슈는

별로 떠오른 적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야구단 인수는 오래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때문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전부터 야구장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야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며

야구 그 자체 이외에 유니폼 판매, 야구장 내 입점한 매장 등등

수많은 컨텐츠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구단 운영뿐만 아니라.

야구를 하나의 사업 콘텐츠로 삼을 생각도 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야구장은 대형마트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1년에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야구장이니만큼,

엄청난 규모의 사업 컨텐츠인 거죠!

 

 

 

 

 

 

 

고척돔이 지어지고 그 안에 수많은 매장들이 생겨났듯이,

신세계도 야구장을 통한 큰 꿈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sk 구장 주변이나 내부에 이마트 신세계 SSG 자체 브랜드가 입점하고,

이것이 기업 이미지 홍보와 매출 상승에 큰 이익을 준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세계는 누구보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업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이는 SK와 신세계의 주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구단들이 운영이 힘들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과감하게 인수했다는 점은 정말 많이 놀랍네요..!

 

 

인수한 만큼 구장에 전폭적인 투자를 할 것 같아 정말 기대됩니다!

여기까지 에브리이슈였습니다!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연장전이 13회? 몇 회까지 있을까?

Posted by 블로B
2020. 11. 2. 23:07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현재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키움 vs LG전이 13회에 접어들었는데요,

 

 

 

 

 

 

원래 야구 연장전은 12회까지인데,

왜 13회를 하는지 의문이신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와일드카드 규칙이 독특하기 때문인데요,

 

 

 

 

 

 

KBO 와일드카드는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위인 팀과 5위인 팀이 경기를 하는데,

4위인 팀은 1승을 어드밴티지로 가지고 시작합니다.

2선승으로, 4위인 팀은 1승만 하면 되고, 5위인 팀은 2승을 해야 하는 거죠!

 

 

 

 

여기까지는 다들 아시는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건 바로 연장 룰인데요,

사실 4위 팀에게는 어드밴티지가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연장전까지 하고 무승부로 끝날 시

4위 팀이 승리한 것으로 처리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연장전은 무려 15회까지 진행됩니다!

 

 

 

 

 

그런데 와일드카드의 경우 홈 어드밴티지는 무조건 4위 팀이 가져갑니다.

즉, 쉽게 말하면

첫 번째 경기든 두 번째 경기든,

15회 초까지 무승부 상태이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거죠!

승리팀은 4위 팀이 됩니다!

(2020년 기준으로는 LG가 되겠네요)

 

 

 

 

 

4위 팀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이지만,

연장 15회까지 갈 일도 많이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자주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까지 에브리이슈였구요,

다음에 더 재미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선동열 넘은 KIA 타이거즈 양현종, 메이저 도전 확정일까?

Posted by 블로B
2020. 10. 30. 02:18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가 10월 29일자로

2020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습니다.

홈구장에서의 등판이었는데요,

성적은 1이닝에서의 5실점 때문에

5와 1/3이닝 6자책으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투수인데요,

이번 시즌에도 11승, 170이닝을 투구하면서

팀의 중심을 끈끈하게 잡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타이거즈의 레전드인 선동열의 146승을 넘은

통산 147승을 기록하기도 했죠!

 

 

하지만, 부진한 경기가 생각보다 자주 나오면서

몸상태에는 항상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도 170이닝을 소화하면서

7년 연속 170이닝을 소화한 역대 최초 좌완이 되었거든요.

 

 

 

 

양현종 선수는 최근 몇 년을 보았을 때

그 누구보다도 투구한 이닝이 많습니다.

항상 혹사 논란이 붙었구요,

본인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완벽한 부활을 하면서 리그를 평정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1년 내내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도 있었고,

구속이 떨어진 것도 아니지만

자꾸만 맞아 나가면서 흔들린다고 해야 할까요?

분명 매번 컨디션도 좋아 보이고

작년보다 오히려 평균구속은 올라갔는데

왜 그렇게 된 건지는 아직까지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현종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확실하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몇 년째 메이저리그 도전을 외쳐왔지만 매번 실패했거든요.

포스팅 입찰이 만족스러운 금액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었습니다.

 

양현종의 라이벌 김광현

 

그러나 내년에는 정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 같은데요,

아마 가장 큰 라이벌인 김광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올해 준수한 성적을 낸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현종vs김광현 논란은 매년 이어져오고 있는데,

임팩트는 김광현, 꾸준함은 양현종이라는 말이 많았거든요!

그러한 선의의 라이벌 구도에 있어서

양현종 선수가 KBO에서만 머무를 수는 없겠죠!

메이저리그 자체는 큰 도전이자 모든 선수의 꿈이니까요!

 

 

 

 

만약 KBO리그에서 계속 던진다면

진짜 전설이 될 수 있겠지만,

메이저리그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멋있기도 합니다!

도전이 1년이 될 수도, 더 길어질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입찰이 오는 게 먼저지만 말이죠..

 

 

 

메이저리그에서도 양현종-김광현 맞대결이 이루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에브리이슈였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경질 완벽 정리(+허민 구단주)

Posted by 블로B
2020. 10. 10. 02:22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최근 스포츠판을 매우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는데요,

바로 손혁 감독의 경질 논란입니다.

 

 

최근 10월 8일, 키움 히어로즈는 손혁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허민 이사회 의장과 거취에 대해 이야기한 손혁 감독은

자진 사퇴를 하기로 했다고 했는데요,

이는 사실상 경질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원래 2년 계약이 되어 있었고, 올해가 첫 시즌이었습니다.

계약금 2억, 연봉 2억으로 총액 6억원으로 계약을 했었으며

현재 키움 히어로즈는 3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도

경질당하고 말았습니다.

 

자진 사퇴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경질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잔여 연봉이 보존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즌이 겨우 12경기 남은 상황에 가을야구까지 확정되었는데

팀을 무책임하게 내팽겨치고 떠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진사퇴를 당했다" 라는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이에 대해 수많은 야구인들이 크게 분개하였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순철 해설위원이 한 발언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야구인의 자존심을 굉장히 상하게 하는 것이며

야구 감독직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이죠.

 

야구 팬들 중에서는 최근 손혁 감독의 투수교체나 경기 운용 등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3위를 하고 있는 팀의 감독이

시즌 아주 막판에 갑자기 경질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팀의 분위기를 매우 흐리는

정말 비상식적인 행동이죠.

 

 

이순철 해설위원

 

더 큰 논란이 되는건 감독대행입니다.

수석코치도 아니고, 김창현 퀄리티퀀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내세운 겁니다.

야구 지도자도 아니고 데이터분석가를 시즌 중에 감독대행으로 내세우다니,

정말 기이한 행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손혁 감독에 대한 동정 여론도 매우 큰 편입니다.

원래 키움은 시즌 시작 전에 1위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게다가 구단 고위층에서는 키움이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지 않자

작전이나 선수단 운영 등에 개입하는 등

간섭이 매우 심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원정 시리즈를 치루던 중

서울로 손혁 감독을 호출시켜 대화를 나누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하는 등

정말로 상식에서 벗어난 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키움을 2위까지 끌어올렸던 장정석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것을 보았을 때

3위를 하면 당연히 경질이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키움 상황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키움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뿐만 아니라

외국인타자 부진 및 교체로 인해 손혁 감독이 완전한 전력을 활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 야구인들이 키움 성적의 부진은 감독이 아니라 구단 및 스카우트팀 탓이 더 크다

이야기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죠.

 

 

 

 

뿐만 아니라 장정석 감독의 사퇴 때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체 키움 구단 고위층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이런 비상식적인 감독 교체가 반복되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리해보면, 키움 구단은 손혁 감독이 생각보다 성적을 잘 내지 못하자

계속해서 거센 간섭 및 폭정을 계속해 왔고,

이에 버티지 못한 손혁 감독은 자진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사실상 경질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모기업이 없는 자체 사업체인 키움 히어로즈이기에 나올 수 있는

정말 기이한 행태이구요,

데이터분석가를 감독으로 내세운 걸로 보아

앞으로 키움의 남은 시즌은 윗선의 개입이 엄청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그럴 거면 허민 니가 감독하지 그랬냐" 라는 등

키움 고위층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여론이구요.

키움은 손혁 감독 경질 후에 현재 4위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과연 감독에게 과한 압박을 주고,

감독 자리의 권한을 무시해버린 키움 구단이

이번 시즌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에브리이슈였습니다!

[세이버매트릭스] BABIP(바빕)이란 무엇일까? 바빕신의 뜻은?/야구

Posted by 블로B
2020. 7. 11. 01:51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오늘은 BABIP의 뜻과 분석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에서 파생된 "바빕신"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선 BABIP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의 약자인데요,

여기서 Batting Average란 우리말로 타율을 의미합니다.

외국 사이트에서 "BA"라는 약자로 된 수치가 있다면 그건 타율입니다!

 

출처 = BaseballReference

 

예를 들어 위 사진에서도 "BA"라는 수치가 보이죠?

이게 바로 Batting average, 타율입니다.

위 선수는 통산 타율이 3할 5리나 되는 대단한 타자네요!

바로 마이크 트라웃의 성적표였습니다.

 

근데 여기서 "Balls In Play"는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말로 해석하면 "인플레이 타구"를 의미합니다.

야구에서 인플레이란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배트에 맞아

페어지역으로 날아가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즉, 삼진이나 홈런과 같이

타자의 배트에 공이 맞지 않거나

맞더라도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등

페어 지역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BABIP 계산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BABIP 계산은 어떻게 할까요?

계산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BABIP=(총 안타 수-홈런)/(타수-삼진-홈런+희생플라이)

가 됩니다. 희생플라이는 원래 타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페어이기 때문에 BABIP 계산에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수가 174타수 54안타 6홈런 19삼진 희생플라이 8개를 때려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선수의 타율은 54/174=0.310이 됩니다.

이제 BABIP을 계산해 볼까요?

BABIP=(54-6)/(174-19-6+8)= 0.305가 됩니다.

 

타자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냈을 때 안타가 될 확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 BABIP은 왜 중요한 지표가 된 것일까요?

이는 1999년 보로스 맥크라켄이라는 사람의 주장으로부터 논란이 시작됩니다.

 

 

보로스 맥크라켄은 매우 신박한 주장을 펼칩니다.

"어떤 투수든 간에 페어 영역에 떨어지는 공이 안타가 될 확률은 동일하다"라는 주장이죠.

쉽게 말해 어떤 투수든 BABIP은 동일하며, (이 때 투수의 BABIP은 피BABIP을 이야기합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타자든 BABIP은 동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발표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레전드 투수든, 신인 투수든 인플레이 타구의 피안타율이 동일하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10시즌 가량의 장기적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메이저리그에서 대부분 투수들의 BABIP은 0.280~0.300 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시즌별 BABIP이 매우 크게 널뛰기를 하더라도 오랜 기간을 두고 보면 수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투수의 평균자책점이 높든, 낮든간에 상관없이

오랜 기간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의 BABIP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즉,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가 될 확률은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이죠.

이는 매우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맞춰 잡는 투수"에 대한 의문점이 생깁니다.

맞춰 잡는 투수란 많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대신, 범타를 많이 유도하는 것인데

BABIP이 대부분 동일하다면 결국 큰 의미 없는 칭호가 아닐까요?

결국은 삼진을 잡는 능력, 그리고 피홈런을 억제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의미없는 수치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BABIP은 피안타율과 매우 큰 연관이 있습니다. (삼진, 피홈런을 제외하면 대부분 인플레이가 되니 당연히 그렇겠죠?)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이 BABIP은 시즌별로 매우 큰 편차를 나타냅니다.

0.280이라는 확률이 랜덤하게 발생한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피안타율과 매우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는 곧 실점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피안타 자체가 BABIP에 의해 랜덤한 수치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큰 의미가 없는, 랜덤한 스탯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가 끝났다면 야구가 재미없는 숫자놀이 게임이 되어 버렸겠죠?

BABIP에 관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BABIP이 100% 확률에 의지한 스탯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매우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결론만 이야기하면, 오늘날 BABIP의 20~30% 정도는 투수 스스로의 능력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봅니다.

 

타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이 100% 랜덤이 아니라,

라인드라이브가 많은 경우, 타자의 발이 빠른 경우, 타구의 스피드가 빠른 경우에

타자의 BABIP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가 매우 극단적인 변화를 주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의 "운"이 그 시즌의 BABIP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 타자의 BABIP이 결국 0.280에 수렴하든, 0.290에 수렴하든,

시즌 BABIP은 항상 큰 차이를 나타내니까요.

 

 

 

그래서 요즘 타자 입장에서 BABIP을 볼 때,

그 타자의 통산 BABIP을 주의깊게 보는 편입니다.

여기서 "바빕신"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됩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BABIP은 시즌 편차가 큰 스탯이고,

따라서 매 타석마다 어느 정도의 "운"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운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경우는

빗맞은 안타, 강한 직선타 타구 등이 있겠죠?

이러한 운을 결정하는 신을 야구 팬들은 "바빕신"이라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빚맞은 안타가 연달아 나오면 "바빕신이 도와주셨다"라고 하며,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면 "바빕신한테 버림받았다"라고 합니다.

어떤 타자의 BABIP이 통산 BABIP에 비해 매우 낮은 경우

그 타자가 올해 바빕신한테 버려졌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또는 지금까지 BABIP이 낮으니까 바빕신께서 도와주셔서 다시 올라갈 거라고 희망을 품기도 하죠.

 

야구의 짜릿함을 극대화하는 이런 "운"적 요소를 신에 빗대어

바빕신이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선수의 경우

통산 BABIP이 0.362입니다. 매우 높은 편이네요.

그런데 2020시즌 현재 부진을 겪고 있는 김태균 선수의 BABIP은 0.302밖에 되지 않습니다.

바로 지난 시즌에는 0.370, 지지난 시즌에는 0.372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에 따라 김태균 선수는 앞으로 타율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빕신한테 버림받았다고 보는 거죠!

 

물론 타자의 컨디션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BABIP 기준으로 본다면 이러한 해석이 가능한 겁니다.

 

 

 

여기까지 BABIP의 뜻과 바빕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금 긴 글이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정확한 뜻을 모르고 바빕신을 이야기하시거나

BABIP 그 자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셨던 분들이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에브리이슈였습니다!

 

 

[2020 프로야구] 포크볼(스플리터?) 장착한 NC 구창모, KBO 좌완 계보 이을 수 있을까?

Posted by 블로B
2020. 6. 3. 15:00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오늘은 리그를 말 그대로 폭격중인 NC다이노스의 구창모 선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구창모 선수는 2015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3번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되었으며, 2016년에 1군 무대에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초에는 그렇게까지 빠르지 않은 구속과 완성되지 않은 변화구 탓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019년 10승 7패 ERA 3.20으로 데뷔 첫 10승을 거두며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NC다이노스 구창모 선수 (자료 = NC다이노스 홈페이지)

그리고 2020년, 구창모 선수는 본격적으로 KBO 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합니다.

거의 완성된 포크볼과 커맨드, 그리고 더욱 좋아진 구위 덕에 상대 타자들은 구창모 선수의 공에 배트로 선풍기를 돌리고 맙니다. (

구창모 선수의 포크볼이 스플리터인가 포크볼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포크볼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현재까지 4승 0패 35이닝 ERA 0.51 (단 2실점, 평균 이닝 7이닝) 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보여주며

류현진 - 김광현, 양현종 으로 이어지는 KBO 좌완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RA 0.51만 해도 대단한데, 평균 이닝 7이닝이라니...

이닝이터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짝짝)

 

구창모 선수는 롤모델이 양현종 선수라는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자주 했는데요,

현재 양현종 선수는 시즌 초 완벽하지는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가 빨리 제 컨디션을 찾아서

구창모 선수의 야구 선배로써 선의의 좌완 라이벌 경쟁을 펼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곧 제 컨디션 찾겠죠? (양현종 김광현 걱정은 하는 거 아니랬습니다...ㅎㅎ)

 

과연 구창모 선수가 시즌 끝까지 이 성적을 유지하면서

리그 최고 좌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지금 구위랑 커맨드 보면 무시무시할 뿐만 아니라

심판의 볼 판정이 불리하게 작용하더라도 이겨내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현재로써는 명실상부 NC 선발 에이스입니다.

 

 

시즌 말까지 구창모 선수의 활약이 이어질지에 대해

가장 큰 관건은 바로 체력이겠죠?

물론 데뷔 초부터 풀타임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 풍부한 경험치를 쌓았을 뿐만 아니라,

(구창모 선수가 짧은 시간에 얻은 많은 경험이 에이스로 거듭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체력 안배에 대해 본인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잔부상이 없는 것도 중요하겠죠?

요즘 투수가 타구에 맞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마운드에 서는 투수들에게 심리적 압박감이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수 헬멧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그 에이스로 거듭나기 위해서 훌륭한 구위도 중요하지만,

이닝을 먹어주고 계산이 설 수 있는 내구성을 지니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창모 선수가 여러 가지 요소를 잘 고려해서

시즌 말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1년 중 분명히 위기가 찾아오는 경우가 있을 텐데,

슬기롭게 잘 빠져나오는 모습만 보인다면

KBO 좌완 계보를 이을 에이스로 거듭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오승환, 드디어 1군 복귀? 언제부터 등판 가능할까?

Posted by 블로B
2020. 6. 3. 00:52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프로야구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오승환 선수의 1군 복귀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

강력한 돌직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돌부처' 오승환 선수는

지난 2015년 프로야구 도박 사건에 연루되어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6월 9일 기준으로 72경기 출장 정지가 풀리게 되면서

'돌부처' 오승환 선수의 모습을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될 예정인데요,

사실 징계 기간 중 팔꿈치 수술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전의 기량을 제대로 펼쳐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보이는데요,

오승환 선수의 기록에 대해 가볍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2005년에 KBO 1군 무대에 데뷔해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통산 277세이브, 통산 평균자책점(ERA) 1.6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1년에는 47세이브에 ERA 0.63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4, 2015년에는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2년 동안 80세이브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그대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습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6승 3패 19세이브 ERA 1.92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저 정도 성적이면... 말 다했죠 ㄷㄷㄷ

 

그러나 2019년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18이닝 3승 1패 ERA 9.33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방출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그 즉시 오승환 선수와 계약했으며 72경기 출장정지가 시작되었고,

동시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오승환 선수는 6월 9일 복귀 예정이며,

팔꿈치 수술 후에도 예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프로야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통산 400세이브 달성이 언제일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여기까지 오승환 선수의 복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