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경질 완벽 정리(+허민 구단주)

Posted by 블로B
2020. 10. 10. 02:22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최근 스포츠판을 매우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는데요,

바로 손혁 감독의 경질 논란입니다.

 

 

최근 10월 8일, 키움 히어로즈는 손혁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허민 이사회 의장과 거취에 대해 이야기한 손혁 감독은

자진 사퇴를 하기로 했다고 했는데요,

이는 사실상 경질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원래 2년 계약이 되어 있었고, 올해가 첫 시즌이었습니다.

계약금 2억, 연봉 2억으로 총액 6억원으로 계약을 했었으며

현재 키움 히어로즈는 3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도

경질당하고 말았습니다.

 

자진 사퇴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경질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잔여 연봉이 보존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즌이 겨우 12경기 남은 상황에 가을야구까지 확정되었는데

팀을 무책임하게 내팽겨치고 떠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진사퇴를 당했다" 라는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이에 대해 수많은 야구인들이 크게 분개하였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순철 해설위원이 한 발언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야구인의 자존심을 굉장히 상하게 하는 것이며

야구 감독직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이죠.

 

야구 팬들 중에서는 최근 손혁 감독의 투수교체나 경기 운용 등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3위를 하고 있는 팀의 감독이

시즌 아주 막판에 갑자기 경질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팀의 분위기를 매우 흐리는

정말 비상식적인 행동이죠.

 

 

이순철 해설위원

 

더 큰 논란이 되는건 감독대행입니다.

수석코치도 아니고, 김창현 퀄리티퀀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내세운 겁니다.

야구 지도자도 아니고 데이터분석가를 시즌 중에 감독대행으로 내세우다니,

정말 기이한 행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손혁 감독에 대한 동정 여론도 매우 큰 편입니다.

원래 키움은 시즌 시작 전에 1위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게다가 구단 고위층에서는 키움이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지 않자

작전이나 선수단 운영 등에 개입하는 등

간섭이 매우 심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원정 시리즈를 치루던 중

서울로 손혁 감독을 호출시켜 대화를 나누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하는 등

정말로 상식에서 벗어난 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키움을 2위까지 끌어올렸던 장정석 감독이 경질되었다는 것을 보았을 때

3위를 하면 당연히 경질이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키움 상황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키움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뿐만 아니라

외국인타자 부진 및 교체로 인해 손혁 감독이 완전한 전력을 활용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 야구인들이 키움 성적의 부진은 감독이 아니라 구단 및 스카우트팀 탓이 더 크다

이야기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죠.

 

 

 

 

뿐만 아니라 장정석 감독의 사퇴 때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체 키움 구단 고위층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이런 비상식적인 감독 교체가 반복되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리해보면, 키움 구단은 손혁 감독이 생각보다 성적을 잘 내지 못하자

계속해서 거센 간섭 및 폭정을 계속해 왔고,

이에 버티지 못한 손혁 감독은 자진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사실상 경질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모기업이 없는 자체 사업체인 키움 히어로즈이기에 나올 수 있는

정말 기이한 행태이구요,

데이터분석가를 감독으로 내세운 걸로 보아

앞으로 키움의 남은 시즌은 윗선의 개입이 엄청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그럴 거면 허민 니가 감독하지 그랬냐" 라는 등

키움 고위층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여론이구요.

키움은 손혁 감독 경질 후에 현재 4위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과연 감독에게 과한 압박을 주고,

감독 자리의 권한을 무시해버린 키움 구단이

이번 시즌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에브리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