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불펜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정해영-조상우-전상현의 붕괴

Posted by 블로B
2025. 8. 18. 04:15 스포츠

안녕하세요? 에브리이슈입니다.

요즘 KIA타이거즈 불펜이 굉장히 불안합니다.

 

최근 기아타이거즈는 두산에게 8/15, 16, 17일 경기 모두 패배하면서 스윕을 당했습니다.

세 경기 모두 충격적인 불펜의 붕괴가 있었는데요,

 

8/16 경기는 정해영이 1점차를 지키지 못하면서 패배하였습니다.

차례대로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8/17 경기도 정해영이 크게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했고, 뒤이어 올라온 조상우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차례대로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8/18 경기도 전상현이 올라와 많은 실점을 하며 8회말에만 4점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차례대로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기아타이거즈의 불펜은 시즌 초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6월쯤 다들 제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굉장히 많은 승리를 챙기기도 했는데요,

 

그 때 부담이 누적되고 최근 들어 타이트한 경기가 반복되면서

불펜들에게 쌓여 있는 피로가 터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이드된 장현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상우를 영입했지만

크게 흔들리며 2군에 다녀오기도 했구요.

 

정해영 선수도 결국 이번 연패를 계기로 2군에 내려가게 되었는데요,

불펜은 시즌 중에 결국 퍼지게 되어 있습니다. 빨리 퍼지냐 늦게 퍼지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퍼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한 경기 급하게 당겨 쓰다가 열 경기를 못 나오게 될 수도 있는 것이 불펜입니다.

타이트한 상황이 많은 만큼 관리가 쉽지는 않았겠지만,

결국 관리는 필수적으로 해 주어야 합니다.

 

이번 시즌 기아타이거즈가 높은 순위를 바라보기에는 쉽지 않은 여건이 되었습니다.

조금 내려놓고 다음 시즌을 위한 재정비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도 팬들이 어느정도 납득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불펜과 나이 많은 야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김도영 선수도 건강하게 돌아와서 내년에 다시 좋은 성적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